[브레이크뉴스] 순창 강천산 계곡, 피서객 인산인해

1주일째 숨 막히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로 전북 순창 강천산 계곡이 인산인해를 이뤄 관광객 500만명 유치 목표에 힘이 실리고 있다.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과 휴일 동안 2만3,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등 본격적으로 여름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지역경제 창출의 결정적인 역할로 상인들의 입가에 모처럼 함박웃음이 터졌다.

특히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는 오는 21일과 22일 3만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찾을 것으로 순창군은 예상하고 청결유지 및 시설을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숲으로 둘러싸여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강천산은 깊지 않은 계곡이 완만하게 이어져 있고 발이 시릴 정도로 차가운 물과 나무 그늘이 짙어 시원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는 5km 구간의 산책로까지 조성돼 힐링까지 할 수 있어 가족 물놀이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더 더욱, 순창군의 대표관광지인 강천산은 예부터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릴 만큼, 산세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높이 50m 높이에서 낙하하는 폭푸수가 병풍을 치듯 떨어지는 ‘병풍폭포’ 물방울은 자연이 만든 에어컨 역할을 하면서 최고의 더위탈출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높이 120m에서 세 줄기 폭포수가 떨어지는 ‘구장군폭포’의 웅장한 아름다움을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날려 버릴 정도의 장관이 연출되는 등 ‘현수교’와 소담한 아름다움이 깃든 ‘강천사’ 역시 인기를 끌면서 물가 명당을 노린 자리 경쟁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빛과 영상으로 아름다움을 한껏 끌어올리는 강천산 야간 명소화 사업을 밑그림으로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밤까지 부여잡을 수 있도록 8월 21일까지 여름성수기 특별 근무기간으로 설정해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4계절이 아름다운 관광지로 등극한 ‘강천산’은 지난해 130만명 정도가 방문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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