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리조트 맛집 – 현지단골이 많은 5곳 정리♪

곤지암리조트 맛집 – 현지단골이 많은 5곳 정리♪

친구들과 겨울마다 날잡고 놀러가는 모임이 있는데 이번에는 곤지암리조트에 다녀왔어요.

오늘은 그때 다녀온 곤지암리조트 근처 맛집 5곳을 소개해드릴게요.

과일이 들어가 상큼한 원조주막칡냉면, 트레블스푼에서 선정한 전국 10대 한정식집 이천돌솥밥,

깔끔하고 깊은 국물맛 능서돼지국밥, 불향이 가득한 직화닭발 매코미통닭발,

40년 전통의 이천 대표 빵집 태극당까지 순서대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곤지암리조트 맛집 1. 원조주막칡냉면

이한치한이라고 냉면 같은 시원한 음식은 오히려 겨울에 더 당기더라구요.

원조주막칡냉면은 여주 사람이라면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하는 맛집인데요.

조금 독특하게도 냉면 안에 토마토, 키위, 수박 등 과일이 푸짐하게 들어가요.

다른 포스팅들을 보니 계절에 따라 넣어주시는 과일들이 조금씩 달라지더라구요.

과일이 들어가서 그런지 특유의 상큼한 향과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양념에서 조미료 맛이 강하게 나고 간이 세서 예민하신 분들은 빼고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주소: 경기 이천시 갈산동 87-10

전화번호: 031-631-4942

곤지암리조트 맛집 2. 이천돌솥밥

이천에 온만큼 맛있는 쌀밥 한정식은 꼭 먹어줘야 하잖아요^^

그래서 리조트 측에 괜찮은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이천돌솥밥을 추천하시더라구요.

이곳은 안동 경당종택, 전주 전라회관, 강릉 서지초가뜰과 함께

트레블스푼에서 선정한 전국 10대 한정식집으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푸짐하게 차려진 한상은 찬의 간이 세질 않아 그대로 먹어도 좋고 쌀밥에 얹어 먹어도 좋았어요.

특히 직접 담근 장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된장찌개가 깊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었네요.

된장, 고추장 같은 경우에는 소량으로 판매도 하시길래 저도 조금 사왔어요^^

주소: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 397-5

전화번호: 031-632-2300

곤지암리조트 맛집 3. 능서돼지국밥

날씨도 추운데 따듯하고 든든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능서돼지국밥을 찾았어요.

여주와 이천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집인데,

동행했던 친구가 이전에 가봤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추천해서 방문하게 됐네요.

돼지국밥의 경우에는 잡내를 얼마나 꽉 잡았는지를 따지면서 먹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곳은 정말 잡내 없이 국물 맛이 깔끔하더라구요.

하지만 깔끔한 맛에만 너무 신경을 쓰신 건지 깊고 육중한 느낌이 부족해 조금 아쉽더라구요.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도 따듯하고 든든한 국물 음식을 찾으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맛집이었어요.

주소: 경기 여주시 흥천면 신근리 873-5

전화번호: 070-4117-1155

곤지암리조트 맛집 4. 매코미통닭발

매코미통닭발은 여주, 이천쪽에 체인점도 많이 들어서 있고 유명한 맛집이더라구요.

저는 닭발을 무척 좋아하는데, 요즘 대세는 국물닭발이잖아요.

닭발집을 가도 대부분 국물닭발을 하는 곳이 많아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그런데 이곳은 불에 직접 구워서 나오는 직화닭발을 한다고 해서 기대를 안고 방문했어요^^

직화로 구워서 그런지 역시 닭발에 매운 불 향이 가득 묻어 있더라구요.

함께 주시는 양배추 샐러드와도 잘 어울리고 직접 만들어먹는 주먹밥과 먹으니 별미였습니다.

이천, 여주시민들의 단골 야식집이라고 하던데 저도 나중에 생각날 것 같은 중독적인 매운맛이었어요^^

주소: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699-7 이천현대3차아파트상가 106호

전화번호: 031-632-8989

곤지암리조트 맛집 5. 태극당

태극당은 이천에서 가장 오래된, 무려 4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빵집이에요.

동행한 친구가 빵을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가 그렇게 유명하다고 꼭 들러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오래된 빵집이다보니 세련된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친근하면서도 정감 있는 빵들이 많아서 은근 많이 골라 담게 되더라구요.

가장 인기 있는 빵이 양파빵이라고 해서 하나 샀는데

양파가 빵 안에 콕콕 박혀 있어서 특유의 단 맛이 마요네즈 소스와 잘 어울리더라구요.

하지만 그보다 저는 부드러운 먹물크림치즈바게트가 더 제 입맛엔 맞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