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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정원 <비밀의 화원>, <소공녀>의 일러스트를 그린 화가이자, 칼데콧 상을 두 번 수상한 미국의 동화작가 타샤 튜더. 70여 년간 100권이 넘는 그림책을 세상에 내놓은 91세의 노작가는 실은 원예가로 더 유명하다. 이 책은 그녀가 버몬트 주 시골에서 35년 넘게 홀로 가꾸어온 ‘타샤 정원’의 사계를 소개한다. 지은이가 수년 동안 타샤의 생활을 지켜보며 관찰한 정원의 매혹적인 풍경과, 타샤와 나눈 대화를 한데 모아 글과 사진으로 엮은 것이다. 30만 평의 대지에 18세기 영국식으로 꾸민 타샤 정원은,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일년 내내 꽃이 지지 않는 꽃들의 천국이자 ‘지상 낙원’이며, 자연을 존중하고 삶을 사랑하는 타샤 튜더의 낙천성과 부지런함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공간이다. 염소젖을 짜고 꽃을 가꾸고 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차를 마시고 산책하고 손님을 접대하고 그림 그리는 거의 모든 일과들이 정원에서 이루어진다. 색의 향연을 펼치는 화려한 튤립, 눈밭에서 피어나는 수선화, 탐스러운 꽃잎이 복슬대는 작약, 품위 있는 자태를 뽐내는 돌능금 나무… 그리고 자연에 깊이 뿌리내린 타샤 튜더의 소박한 삶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 책 속에서 > 타샤는 세상에서 가장 부지런한 영혼이다. 날씨가 나쁠 때도 정원에서 식물을 잘라다가 집으로 들여와서, 그림의 가장자리를 마무리하는 데 영감을 얻는다. 혹은 어린 친구들이나 친척들을 달래서 오래된 드레스를 입히고는, 접시꽃 옆에 가만 서 있게 한다. 그녀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스케치북에 이 장면을 담는다. 타샤의 정원을 알면 그녀의 그림 여기저기서 그 풍경을 알아보게 된다. – 본문 24쪽에서 봄이 올 무렵부터 타샤는 늘 맨발로 정원을 돌아다닌다. 어릴 때부터의 습관이라는 소문도 있다. 봄부터 날씨가 허락하면 항상 맨발이다. 가끔 그녀는 ‘이런, 벌을 밟았네’라고 중얼댄다. 주변에 있던 이들이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 달려간다. 하지만 타샤는 발에서 벌을 떼고는 태평스레 걸어간다. – 본문 167쪽에서 이따금 양배추 뿌리는 다 먹지 못하고 상할 때가 있지만, 잎은 절대 버리지 않는다. “못 먹는 이파리는 닭 모이로 주지요.” 간단히 말해 그것이 타샤의 인생 철학이다. 한순간도 그냥 보내지 않고, 몸짓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고, 나뭇잎 하나 버리지 않는 것이. – 본문 210쪽에서 < 지은이 소개 > 타샤 튜더 (Tasha Tudor) – 1915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태어나 보스턴 뮤지엄 파인 아트 스쿨에서 공부했다. 1938년부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19세기 미국의 전원 풍경, 꽃, 아이들, 동물들을 묘사한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고전풍의 그림으로 잘 알려져 있다. , <1 is One>으로 칼데콧 영예상을 수상했으며, 백악관의 크리스마스 카드와 엽서에 그녀의 그림이 사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독특한 라이프스타일로 더 유명하다. 91세의 나이에도 동화보다 더욱 동화 같은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버몬트 주 시골에 집을 짓고 30만 평이나 되는 단지에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며 살고 있는 타샤는 손수 천을 짜서 옷을 만들고 염소젖으로 요구르트틀 만든다. 19세기 생활을 좋아해서 골동품 옷을 입고 골동품 가구와 그릇을 쓰고 장작 스토브로 음식을 만든다. 마리오네트 인형들을 만들어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을 공연하고, 직접 키워 말린 허브를 끓여 오후의 티타임을 즐기기도 한다. 타샤에게 가장 큰 즐거움을 주는 것은 정원 가꾸기다. 그녀의 정원은 18세기 영국식으로 꾸민 커티지(전원풍) 가든으로 일년 내내 꽃이 지지 않는 ‘비밀의 화원’이다. 레몬빛 수선화 무리 속에서 흰색 돌능금꽃이 피는 5월이면 정원은 지상 낙원이 된다. 이곳에는 자연을 존중하고 삶을 사랑하는 타샤 튜더의 낙천성과 부지런함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토바 마틴 (Tovah Martin) – 2006년 현재 원예 전문잡지 「빅토리아」 지의 객원 편집자이자 코네티컷에 있는 ‘로지네 온실’의 수석 원예가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천국의 에센스>, <꽃이 필 무렵>, <현대 정원을 위한 옛 꽃들>, <꽃들의 길> 등이 있다. < 옮긴이 소개 > 공경희 –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2006년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며 서울여자대학교 영문과 대학원에서 강의 중이다. 옮긴 책으로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호밀밭의 파수꾼>, <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 등이 있다. < 저자의 말 > 이 글을 옮기면서 마치 꿈속을 거니는 기분이었다. 이따금 아파트가 답답해지면 찾아가서 남의 동네를 기웃거리는 것으로도 메우지 못하는 묵은 갈증이 씻기는 기분이었다. 우리가 꿈꾸는 꽃과 골동품과 조용한 삶이 거기 모두 있으니… 이런 충만감을 얻을 수 있어서 우리가 책을 보는 게 아닐까. 이 책은 시름을 잠시 잊고 마음속으로 깊이 꿈꾸던 세상에 다녀올 수 있는 책이다. – 공경희 (옮긴이) 나는 정원을 무척 좋아해요. 나무나 꽃을 심고 키우며 돌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떤 꽃을 가장 좋아하냐고 물어오지만 나는 모든 꽃이 다 좋아요. ‘힘들지 않나요?’ 라고 묻는 분들도 계시지만, 난 정원의 나무나 꽃들에게 특별한 걸 해주지는 않아요. 그저 좋아하니까 나무나 꽃에게 좋으리라 생각되는 것, 나무와 꽃이 기뻐하리라 생각되는 것을 하고 있을 뿐이지요. – 타샤 튜더 (지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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