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유서깊은 명소! 맛집 바타비아 (BATAVIA)

여러분! 안녕~~~

‘깻잎소년’입니다.

오늘 제가 공유해 드릴 내용은 한 음식점입니다..

제가 인도네시아 살 때 종종 갔었던 음식점이고

만약 여행을 온다면 적극 추천하는 음식점입니다.

심지어 이 음식점은 최근 떠오르는

SNS홍보나 맛집 마케팅으로 인해

떠오른 음식점이 아닌!

오픈한 지 30년 가까이 된 유서 깊은

아주아주 유명한 레스토랑 & 카페입니다.

말 그대로 홍보 & 마케팅이 필요 없을 정도의

알 사람은 다 안다는 그 식당!!!

카페 & 레스토랑 (Cafe & Restraunt)

바티비아 (BATAVIA)

한국에는 없는 스타일의 건축물이죠ㅎ?

※알고 넘어가면 좋은 꿀팁

이래 봬도 만들어진 지 200년이

훌쩍 넘는 유서 깊은 건물입니다.

‘바타비아’란 뜻 옛날에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를

식민지 삼았던 시절에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지칭하던 이름이라고 합니다.

바타비아가 위치해 있는

파타힐라 광장 (Fatahillah Square)입니다.

관광객도 많고 꽤나 볼거리가 많이 있는 거리여서

항상 사람들이 붐빕니다ㅎㅎㅎ

이런 사람 많은 광장을 거닐다 보면

같이 사진 찍자고 하는 사람도 많고

(이것이 바로 한류 버프 !!?)

길거리 공연, 길거리 간식, 이벤트 등도 즐비하니

식후에 산책 삼아 둘러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분위기를 보면 사알짝~ 유럽풍의 분위기가 나는데

과거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의 건축물과 인프라,

인도네시아 건축 & 문화 등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파타힐라 거리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아요.

우아한 느낌의 유럽식 건축물,

아무렇게 늘어져 있는 알록달록 파라솔 노점과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야자수 조합!

그럼 잡설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식당 내부 인테리어를 감상해보죠ㅎㅎㅎ

식당 내부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나 소품은 유서 깊은 건물인 만큼

상당히 고저스하고 클래식한 느낌을 뽐냅니다ㅎ

※알고 넘어가면 좋은 꿀팁

인도네시아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집이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주된 고객인 만큼

커피 (Coffee), 술 (Beer), 차 (Tea) 등이

많은 종류로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고

느낌상 서양인50%, 화교 및 아시아 관광객40%,

현지인10% 구성으로 “외국에 제대로 왔구나”

하고 여행 온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사진을 찍는데

카메라를 향해 재미있는

표정을 지어주는 서양 꼬마ㅋㅋㅋ

(독일 국가대표 토마스 뮐러 닮지 않았나요ㅎ?)

깔끔하고 미니멀한 분위기보다는

공간을 남김없이 100% 활용한다는 느낌으로

벽이나 기둥, 테이블 곳곳에

액자, 조명, 각종 소품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명당자리 윈도 시트!!!

윈도 시트에서 드넓은 파타힐라 광장을

내려다보며 품위 있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동남아 특유의 뜨거운 햇살 때문에

무지 덥다는 점…

저희 가족도 찰칵 (^^;;)

카메라를 들고 설쳤더니 급 더움ㅠㅠㅠ

참고로 바타비아에 에어컨 같은

현대적인 인프라를 생각하면 안 됩니다.

엄격한 시대 고증을 위해 현대적인

냉방시설 따위 존재하지 않습니다!

천장에 거대한 풍차를 연상시키는

선풍기(?)만 있을 뿐…

요런 식으로 인테리어와 날씨를 적극

활용하여 맥주를 강매ㅠㅠㅠ

(이거 안 먹을 수 없잖아!)

때마침 주문한 시원한 맥주 도착!

저는 동남아 맥주가 참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무더운 날씨 때문에 마셨을 때

짜릿함이 더해져서!?)

자 ~ 오늘의 하이라이트 음식 사진 투척

▲위꼴주의▲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선정된

인도네시아 소고기 요리 ‘른당'(Rendang)입니다.

소스 맛이 강하며 단 맛이 강합니다.

밥이랑 쓱삭쓱삭 비벼 먹길 적극 추천!

한국의 달콤한 닭볶음탕 맛을 연상케 하는 요리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 대표 요리 ‘사떼'(Sate)와 밥

인도네시아 밥은 한국 밥과 달리 밥알이

푸석푸석한 느낌이 있습니다.

저같이 젓가락 하나로 밥을 먹는

사람에겐 힘들어요ㅠㅠㅠ

참고로 인도네시아인들은 밥과 과자 같은 것을

밥과 곁들어 먹습니다

(2년 살았지만 이해불가;;)

저는 그냥 밥 따로 먹고 후식으로 따로 먹습니다…

음식 밑에 나뭇잎 데코를 깔아 둬

인도네시아 느낌 확실히 나내요.

이 요리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국물에 기름이 동동 떠다니는 게

보일 정도로 걸쭉한 느낌이 있습니다.

(완전 해장용으로 딱인데!?)

식후에 소화도 할 겸 소소하게 가게 내부를

좀 더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내 눈길을 끄는 매혹적인 부분이 너무 많아

가만히 여유를 즐길 수가 없었습니다.

가게 다른 한 쪽에는

근사한 바 (Bar)도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녁에 오게 된다면 술 한 잔 해야겠군” 다짐)

모든 직원들이 통일된 셔츠 & 베스트를 입고

정결하게 일을 하는 모습이 무척 딱딱해 보이지만

그만큼의 전통과 자부심을 나타내는 것 같아요.

카메라를 응시해 주시는 시큐리티 (Security)

※알고 넘어가면 좋은 꿀팁

인도네시아의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가는

유명 음식점에는 사진과 같은 복장의

사설 경찰 ‘시큐리티 (Security)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통해 음식점의 명성과 평판을

알 수 있는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바타비아의 모든 벽면, 기둥에

다양한 사진 액자가 걸려있습니다.

사진의 느낌을 보면 무척 오래된 사진인 듯합니다.

(이정도면 취존해줌ㅎㅎㅎ)

정말 내부에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사소한 거울, 조명조차

최소 우리 아빠 나이 뻘이 아닐까요?)

2층 계단에서 내려다본 1층입니다.

1층은 안락한 소파, 마주 보고 앉는

원형 테이블이 많은 걸 봐서

음식을 후다닥 먹는 공간이 아닌

티타임 (Tea time)을 즐기는 공간인 듯합니다.

아니 아니!!!

가게 내부에 음악을 틀어놓는 한국과 달리

리얼 밴드가 라이브로 항상 공연을 합니다.

내부 시설에 무대 및 각종 밴드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가게 소속된 직원들인 듯합니다.

(대체 인건비가 얼마나 싼 거야!!?)

※알고 넘어가면 좋은 꿀팁

인도네시아 근로자의 평균임금은

한화 15~20만(월단위)입니다.

압도적인 인건비로 인해

웬만큼 명성과 평판있는 음식점 및 호텔에는

시큐리티 (Security)와 자체 밴드(Band)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무리하며

나의 솔직 평가

음식맛 – ★★★ (3.0) / 다양한 음식을 먹진 않았지만, 맛이 특출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

음식량 – ★★★☆ (3.5) / 가성비는 괜찮은 수준, 적지도 많지도 않은 양, 가격대로의 양

서비스 – ★★★★★ (5.0) / 정통성을 자랑하는 만큼 완벽에 가까운 직원 의사소통 및 서비스정신

분위기 – ★★★★☆ (4.5) / 분위기가 매우 고풍스러우며 이색적, 볼거리가 매우 많고 눈이 호강

총점 – 16 / 20

나의 솔직 리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굉장히 유명한 카페 & 레스토랑! 바티비아 (BATAVIA). 세계 100대 카페에 선정된 바 있으며 그만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음식점이다. 명성에 비해 맛이 특출나지 않았지만 그건 내가 외국인인 만큼 그 나라의 입맛이 100% 베여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량 또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압도적인 양을 찾는 것 자체가 에러사항ㅎㅎㅎ 단,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그 분위기를 느낄 줄 안다면 그 분위기에 압도당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볼거리가 많고 파타힐라 광장 (Fatahillah Square)의 중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외적으로 즐길 부분이 매우 매우 많습니다. 유일한 흠이라 할 수 있는 흠은 전통성과 고증을 고집한 나머지 열악한 냉방시설 정도…ㅋ 그래도 외국에 즐거운 마음으로 온 만큼 이 정도 부분은 감수를 한다고 하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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