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예산 맛집, 대통령소갈비-소머리국밥·수육-어죽 外 “황선홍과 함께…”

4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맛은 추억이다! 충남 예산 고향 밥상‘ 편을 방송했다.

충남 예산군 대흥면, 예당호 인근에 위치한 어죽 맛집은 어부가 운영하는 생선요리 전문점이다. 가장 먼저 별미로 꼽히는 민물새우김치전이 나왔다. 묵은지 반죽에 민물새우가 듬뿍 토핑돼 남다른 비주얼을 완성했다. 새우는 1급수에서만 산다는 새뱅이(민물새우)를 넣는데 이맘때가 제일 굵다고 한다.

어죽은 국수, 수제비, 쌀 등이 모두 들어가는 예산 스타일이다. 붕어를 넉넉하게 넣게 진하게 끓인 것이 특징이다. 예당호 어부인 김정수(67) 사장이 잡아다주는 생선을 맛있게 요리해서 내놓고 있는 안복길(63) 사장은 두 사람에게 해당 식당의 별미 중의 별미로 꼽히는 붕어조림도 추천했다.

예산군 예산읍의 수많은 국밥집 중 한 곳인 소머리수육·소머리국밥 맛집은 무려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식당이다. 소머리국밥은 단돈 6천원에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장터국밥이다. 어머니에 이어 2대째를 잇고 있는 윤순희(76) 사장은 “우리는 맛을 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자신했다.

소머리수육은 우설, 볼살, 주둥이살 등을 투박하게 큼직큼직하게 썰어 충분히 담아 내놓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육을 주문하면 서비스 국물로 선지국을 내놓으니, 수육에 공기밥을 추가 주문해 먹고 가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수육양념장, 양념새우젓, 김치 등과 각각의 조화가 다채롭다.

밴댕이찌개의 밴댕이를 멸치쌈밥처럼 쌈으로 먹으면 비린내도 안 난다고. 쌈으로 먹는 방법을 알게 되자, 주춤하던 허영만 작가와 황선홍은 밴댕이쌈밥 먹방을 펼쳤다. 식사 후 황선홍의 선수 시절 당시의 연봉 이야기가 나왔다. 전성기 때는 야구, 축구, 농구 종목을 통틀어서 제일 많이 받았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필구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